이튼연합은

저희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의

소개로 오는 신환분의 퍼센티지가 많은 치과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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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그저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인데

여기가 진료 잘 봐준다며~

그렇게 친절할 수 없다며~

구미 에서 제일이라며~

소문 내주는 분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.

보철이 빠져서 오신 분인데요.

엑스레이를 찍어보니

임플란트 는 괜찮은데 보철 빠짐 이 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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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반대쪽에는 멀쩡한데요.

두개의 차이가 느껴지실까요?

보기 쉽게 크게 잘라서 같이 붙여놨습니다.

임플란트 는 본체를 뼈에 심은 후

치조골과 단단히 붙는 골융합을 거쳐서

고정시킨 다음에 위에 보철을 올리는 형식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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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두개를 이어주는 것이

중간의 스크류(Screw) 죠.

나사 형식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

밥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저작력이 더해지면

살짝씩 풀리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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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건 정상이에요. 그럴 수 있습니다. 다시 잠구면 돼요.

그것때문에 내원하는 게 살~짝 귀찮을 뿐이죠.

근데 그러면 온 김에 정기검진도 하고 좋지 않나요?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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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정기검진을 안오시고

조금씩 풀려서 흔들리는 와중에

힘을 잘못 받으면

이렇게 나사 가 부러져서

보철 빠짐 현상이 벌어질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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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렇게 부러지면

빼내는 기구가 따로 필요합니다.

쓸 일이 많지 않은 도구라서

구미 에서 이거 가지고 있는 곳은

아마 거의 없을걸요? (뿌듯)

Screw Remover Kit

직역하면 스크류를 꺼내는 전용 도구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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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왜 필요하느냐....하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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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 나사 못에는 드라이버로 쉽게 돌려서

끼고 빼기 쉽도록 홈이 파여있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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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플란트 스크류에도 그 홈이 있어서

쉽게 돌려서 끼고 뺄 수 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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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분께선 그 홈이 있는 머리 부분이

부러져서 없었어요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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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개월간 이런 케이스 진료한 게

한 손에 꼽을만큼 흔한 경우는 아닌데요.

그만큼 굉.장.히 까다롭고 난이도 높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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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걸

손의 감각으로, 감으로 해야 되기에

나사 를 몇시간에 걸쳐 캐내는(?) 경우도 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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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구미 이튼연합 치과 니까!

저 송억준 원장이니까!

누워서 떡 좀 먹었습니다 냠냠

10분만에 빼낸 나사에요.

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.

자그마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

깨끗하게 다 빠짐 을 확인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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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음은 쉽죠~

늘 하던대로 본 뜨고 보철 올리면 됩니다.